이웃에 놀러 간다는 뜻의 마실길과 왕을 보좌하던 내시묘역길을 지나 인왕산 호랑이의 전설을 간직한 효자비와 밤골로 향하는 아기자기한 산길과 능선을 따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북한산 한 지점을 지나갑니다.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지나는 7구간의 옛성길과, 다소 긴 구간이지만 길이 아름다운 8구간의 구름정원길 걷기 였습니다.
산속의 나무들이 초록초록해지는 봄날의 끝자락, 북한산의 푸르름과 함께한 둘레길 걷기였습니다.
벚꽃 피는 계절이 돌아 오면, 꽃구경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때 마침 '희망선걷기'에서 인왕산 꽃길 걷기 공지가 떴습니다.
3월도 무르익어 봄이 우리곁에 다가왔음을 몸으로 느끼며 걷는 시간~
"북한산둘레길 71.5km 대장정의 첫 걸음에 나섰습니다^^
숭례문~정동길~돈의문박물관~월암동~인왕산정상~윤동주문학관(창의문 앞)(해산) (7km, 3시간30분)
창의문~백악마루~곡장~숙정문~와룡공원~혜화문(해산) (5.5km,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