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모델 50+사회적 경제 팬슈머!」
● 일 시 : 2022. 6. 13.(월) 13:00 ~18:00
● 장 소 : 배움터 1
● 강사 1 : 김만희 (패스파인터 대표)
● 강사 2 : 최규혜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 사회적 경제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특별한 사업이 시작됐다.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는 SNS 전문가 양성 과정과 온라인 홍보 마케팅 과정을 거쳐 곳곳에서
SNS 활동을 하고 있는 50+ 인재들이 모였다.
청년이 아닌 50+가 홍보를 ?
황현정 사업 운영 팀장은 시작 인사와 함께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한다.
온라인 홍보 마케팅이 우리 50+세대에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실험 사업을 했다.
센터는 종로 상가 주얼리 업체들의 홍보마케팅에 이어 작년에는 강남구 사회적 경제 기업을 돕는 일
을 이루어 내면서 이 사업을 특화하고 확대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래서 50+ 사회적 경제 팬슈머 사업을 지역 상생 모델로 남원시와 함께 실험적으로 하게 되었다.
센터와 남원시, 패스파인더가 함께 지역의 곳곳에 숨어 있는 자원과 스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들
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바로 연계가 가능했다고 한다.
50+사회적 경제 팬슈머 사업!
서울시도심권50+센터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늘 앞장서 가고 있었다.
'팬슈머'라는 새로운 영역은 실험이고 도전이다.
팬슈머가 무엇일까요?
팬슈머란 팬(fa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 애용을 넘어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말한다.
남원의 팬슈머가 될 50+참여자들이 자기 소개와 이번 과정의 다짐을 발표했다.
◈ 활동 경력이 대단하다.
SNS 전문가 과정은 기본이었고, SNS 강사, 지역 살이 체험 자, 작가, 기자, 생활의 달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실력들이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해진다.
"남원! 꽤 괜찮은 곳입니다."라는 표현에 더 기대를 갖게 했다.
◈ 남원의 사회적 기업들을 만나 팬슈머가 되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다. 온라인 홍보 사업단 활동 시
온라인 상으로 가게 거래가 성사된 일, 예전의 마케팅과 현재의 홍보가 다르다는 것을 사회적 경제를
배우면서 알게 된 점, 온라인 홍보로 좋은 영향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표를 했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SNS 홍보마케팅 사업단 24명은 50+ 사회적 경제 팬슈머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앞서 다녀온 정경혜 선생님의 남원 소개 영상은 남원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남원의 풍광과 함께 참가자들이 만나 볼 사회적 경제 기업도 살짝 보여줘 미리 알게 됐다.
50+ 사회적 경제 팬슈머로 거듭나기
☞ 패스 파인더 김 만희 대표
트랜드 코리아 저자가 직접 말하는 팬슈머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깊이를 더한다.
기업과 소비자, 팬(fan)이 대등하게 진정성 있는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진정성이 없을 때 팬슈머는 양날의 검과 같다."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다.
'내가 큰 도움을 받을 때 보다, 누군 가를 도와주면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며 관심과 애정이 간다.'는
말은 깊은 울림을 준다.
패스파인더 김만희 대표는 지역 살아보기 탐색에서 출판 까지 과정을 통해 '팬슈머 사업' 으로 확장
된 배경 설명을 했다.
팬슈머와 사회적 경제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
"50+가 사회의 '짐'이 아니라 '힘'이다."
바로 팬슈머로 도약하는 이 분들에게 어울리는 말이란 생각이 든다.
구호만이 아닌 우리의 재능을 잘 활용하여 재미와 설렘,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면 좋겠다.
우리가 바로 엘빈 토플러가 말하는 '프로슈머'(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사람) 다.
50+들이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 컨텐츠를 만들고 홍보도 하며, 기업을 키우기도 하는 사람인 것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경제를 매개로 한 상생 인구(관계 인구)의 증가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팀 최규혜 팀장
홍보 마케터로서 남원에서 온 강사님을 맞이한다.
최규혜 팀장은 "여러분은 이미 팬슈머 이십니다."라며 남원에서 이주 화가가 그린 화사한 엽서를 선물
로 나눠주며 남원의 문화를 알린다.
최 팀장은 자신이 '귀농통문'이란 책을 보고 인생이 바뀌었다며, '남원에서 살아보기' 책도 누군가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남원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경제와 공동체를 소개한다.
남원시는 지금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 고령화 사회가 되었다.
새로운 마을 공동체의 기원 : 90년대 초반부터 실상사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불교의 개혁 중심에 계셨던 도법 스님이 실상사에서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로 발전했다.
지금은 귀농 전문 학교가 없어지고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의 외부적 위협과 극복 : 지리산 댐 반대와 생명 평화 운동
지리산 댐 백지화 운동에서 생명 평화 운동, 탁발 순례 등으로 발전해 지금은 지리산 둘레 길로 조성
되었다. 그래서 지리산 둘레 길은 제주 올레길과는 또 다르다고 강조한다.
지리산 산내 공동체의 변화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월고 아이들이 만든 마을 공동체는 많은 동아리를 만들었다.
주민 소모임이 활성화 되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실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지리산 마을 교육 공동체 로고도 인월고 동아리 아이들의 그림이다.
지리산 이음과 아름다운 재단은 공간으로 사람을 모이게 했다. 문화 공간 . 마을 카페 토닥이다.
젊은이들이 와서 ‘지리산 방랑단’으로 생태적 실험을 하고 있다.
도시에 농업이 필요하다면, 농촌에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산내를 통해 남원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귀농 학교에서 배운 삶을 실천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부족해도 그 가치를 지키고 있다는 말에 사회적
기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의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남원의 사회적 경제 온기를 이야기로 수놓아야 한다.
50+홍보마케팅 사업단의 홍보와 팬슈머로의 멋진 행보를 응원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