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니터링 목적으로 '영화로 떠나는 도시인문학 여행' 강좌를 듣게 되었습니다. 본 강의는 유명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주요 도시에 대한 고찰과 설명을 통해 영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해 준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번에 고찰해 본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영화 '카사노바'였습니다. 영화의 주 배경이 되었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대한 이야기는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사님께서 주인공 카사노바의 성장배경, 복잡한 심리 상태, 그리고 그의 난잡한 사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시해 주심에 따라 주인공인 카사노바의 영화속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영화의 줄거리만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를 더했습니다. 더불어 베네치아의 랜드마크라고 꼽을 수 있는 두칼레궁, 프리지오 누보감옥, 산마르코종탑, 리알토다리 등에 대한 설명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 주었으며 역사적 장소들이 영화의 배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게 되면서, 그 시대의 감성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좌는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닌, 그 이면에 있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통해 다양한 영화와 그 배경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